공지사항2026-10-08
‘2026년 심훈문학상’ 홍성구 소설가 수상

‘2026년 심훈문학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첫 창작집을 발간하지 않은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심훈문학상은 올해 제29회를 맞았으며, 소설 부문 수상자로 홍성구 작가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폴리 사운드」 외 5편이다.
올해 심훈문학상에는 한 권 분량 이상의 원고를 제출한 응모자가 236명에 달했다. 첫 번째 검토를 거쳐 강지원, 고은경, 배은정, 이지영, 홍성구 다섯 작가가 본격적인 논의 대상에 올랐고, 「스윙」 외 4편의 배은정 작가와 「폴리 사운드」 외 5편의 홍성구 작가가 최종까지 집중적으로 검토됐다.
심사위원들은 홍성구 작가의 작품에 대해 ‘감각에 근거하여 현실을 성찰하고 반성하는 아웃복서 스타일’이라고 평했다. 사운드 디자이너, 조향사, 셰프 등 소리·향·맛을 제작하는 인물들을 등장시키고, 「스트레스 볼」에서는 촉감이 없어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인물을 그리는 등 ‘감각을 둘러싼 개인의 기억과 고통, 인간의 역사를 매개로 현실에 접근하는 태도가 신선하다’는 것이다. 또한 ‘단편이 갖춰야 할 미덕인 잘 짜여진 구성과 완결성이 돋보이며, 여섯 편의 작품이 모두 별다른 편차 없이 높은 완성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진중한 주제의식과 현실을 정면으로 맞닥뜨리는 뚝심이 돋보인 배은정 작가의 작품과 홍성구 작가의 작품을 두고 심사숙고를 거쳤으며, 심훈문학상이 첫 번째 작품집 발간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 맞춰 작가의 발전 가능성을 중요하게 고려해 홍성구 작가의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홍성구 작가는 202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폴리 사운드」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심훈문학상 심사는 김찬기(평론가·한경대 교수), 방현석(소설가·중앙대 교수), 하상일(평론가·동의대 교수), 홍기돈(평론가·가톨릭대 교수)이 맡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사단법인 심훈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심훈문학상의 수상작은 도서출판 아시아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10일(토) 오후 6시 당진시청 야외공연장에서 90주기 심훈추모문화제와 함께 열린다.
심훈추모문화제는 같은 날 오전 11시 심훈기념관(필경사)에서 추모 행사를 시작으로 심훈나라사랑 백일장·그림그리기, 심훈학술대회 등이 이어진다.
